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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공개글
작성 일시 2001-09-02 00:00:00
작성자 김**
제목 새로운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12살 소아암 어린이 김단샘 입니다. 전 남의 따가운 시선과 놀림의 대상이였습니다. 동네에서도 나가기만 하면 대머리라고 놀려됐습니다. 정말 속상했어요.. 학교에서도 먹을것도 주지 않을려고 하고,저하고 짝도 하지 않을려고 해요. 그리고 모자를 쓰고 가면 아이들의 장난끼 때문에 모자를 버낄때 너무나 가슴이 아팠어요.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모습 때문에 너무 속상했어요. 제가 머리만 있으면 친구들이 전처럼 안그럴까요? 제 행동 하나하나에 가슴 조이실 부모님을 생각했는데 나에게 가발이 생긴다니...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빨리 새날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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