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라기엔 좀 그렇고 그냥 불편한 마음을 올립니다..

작년 연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평소 이용하는 지점에서 관리를 받고있는데 왠 남자한명이 들어와서는

관리받는데 계속 있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인데 이번에 새로운 제품(RC모)가 들어왔는데

추가 금액만 내면 신청한 제품(2개)에 RC모를 심어준다고 했습니다.

대충 설명을 듣고 관리를 마치고 나갈때 다시 얘기를 하길래 신청을 했습니다.

최근들어 워낙에 제품의 앞부분 색깔이 이마 색깔과 너무 달라서 가발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그래서 머리를 계속 내리고

다녔습니다..

뒤에 또다시 지점에서 제품을 하라고해서 아직 신청한 두개가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괜찮은 가격에 마찬가지로 RC모를

심어주는 조건으로 계약했습니다.

구정 연휴가 지나고 이전에 신청한 제품이 들온다해서 오늘 연락을 했고, 가발 티가 많이 난다는 소릴 많이 들어서

점장님의 추천으로 파마를 하기로 하고 점장에 방문했습니다.

당연히 새 제품이 들어와서 RC모가 부착된걸로 생각하고 전혀 의심없이 파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다 마치고 제품 부착을 한 뒤 거울을 보니 RC모는 커녕 이전과 다른, 아니 오히려 이전보다 더 티가 나는

앞부분 색깔을 보고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관리를 해준 담당은 오늘 첨 하는 관리인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RC모 부착된게 맞냐고 물으니 확인해보고 온다고 했고, 잠시 후 부착이 안된 제품이라 다음에 다시 부착해서

받을 수 있게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관리인은 아무런 잘못 없는거 맞구요... 그 관리인을 탓하는게 아니라 조금만 지점 측에서 신경을 써줬더라면

두시간이나 걸리는 커팅을 두번 하러 방문할 일이 없을 것이며, 또한 5만원을 지불하고 한 파마를 다시 할 이유가 없겠죠...

그냥 나오려다 너무 화가 치밀어서 점장님께 이런 상황을 알렸고, 점장님은 다시 RC모를 재부착한 뒤 다음번에 다시  

파마를 하게 되면 금액을 받지 않겠다고 하시더군요...

돈도 그렇지만 두시간이 넘는 커팅을 다시 해야한다는게 너무 화가나네요... 본사 직원은 계약만 하면 끝인지요?

그렇게 관리받는 방 안에까지 들어와서 선전을 하고 나가는 사람 붙잡고 다시 결제까지 받아갔으면 좀 신경을 써줘야하는건

아닌지요?

지금 앞부분 색깔이 이마색깔과 너무 티가 나게 달라서 이전까진 머리를 내리고 가리면서 다녔는데 파마를 한 뒤라 머리가

붕 뜨게 올라가있어서 내리는데도 한계가 있네요... 첨부터 RC모 부착이 안된걸 알았다면 기존 제품을 다시 쓰고 다음에

RC모를 다시 부착해 온 뒤에 파마를 할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두개 신청한 제품들 중 오늘 한개만 들어왔고 나머지 한개는 뒤에 나온다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이 제품을 몇주간은  

착용을 해야하네요... 그냥 파마를 하지않고 이전처럼 관리만 받았다면 앞머리 내리고 다녀도 되었는데... 암튼 여러모로

기분이 상합니다...

나중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제품 신청과정에서 RC모 부착에 대한게 빠져있덨다는 얘기만 들었네요...  

좀만 더 신경을 써줬더라면 기분 상할 일도 없었을테고 5만원을 날리는 일도, 두시간을 허비하는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파마까지 한 지금 제품에 RC모를 다시 부착하면 파마한게 아닌 긴 머리의 제품으로 나온다더군요... 물론 그렇겠지만 그리되면

다시 두시간 여를 기다려 파마를 해야하고... 그냥 날려버린 시간은 어찌 보상하실런지요... 제품을 신청한지도 작년 연말로

기억하는데 수개월 전입니다... 

아직 세개의 제품이 입고되지 않았는데 다음엔 꼭 확인을 하고 입고시켜주길 바랍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일단 다음 제품이

들올때까진... 티가 나는 이 제품을 쓰고 다니겠습니다...  

그간 짧은 텀으로 제품구매에 대한 요구를 받아왔고 그때마다 쿨 하게 토를 달지않고 원하는대로 결재하고 구입했으며 또한 관리도

한번에 큰 금액으로 결재하면 이득이다해서 그것도 그냥 별말 없이 직원이 얘기하는대로 다 응해줬는데 이제부턴 남은 제품을

다 쓸데까진 그냥 보류해야겠네요... 한번만 신경을 썼으면 넘어갔을 일인데 오늘 여러모로 화나고 언짢은 하루였습니다...

물론 관리해준 분껜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걸 알려드립니다...